[세월호 침몰]잠수사들 '잠수병' 호소..10명 마비증세

  • 등록 2014-04-23 오후 2:29:09

    수정 2014-04-23 오후 2:29:09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 수색에 나선 잠수사들이 연일 계속되는 구조 작업으로 ‘잠수병’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천안함 수중수색 중 순직한 한준호 준위 때와 같은 비보가 다시 전해져서는 안된다며 우려와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고 발생 8일째인 23일 오전 구조·수색 작업을 위해 투입된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 10명이 마비 증세와 피로 누적 등을 보여 청해진함과 평택함 내에 마련된 챔버에서 감압 치료를 받고 있다.

△ 감압치료 챔버에서 회복중인 잠수사 [사진=뉴시스]
잠수병은 깊은 바다에서 잠수부들이 압축된 공기를 마시는 과정에서 몸속으로 들어간 질소가 원인이 된다. 잠수병에 걸리면 흔히 난청과 두통, 관절통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심장마비와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할 가능성도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비타민과 영양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잠수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하며 수색작업을 펼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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