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 김황식 총리 "노인 지하철 무료 반대" 발언 `일파만파`

  • 등록 2010-10-20 오후 3:55:42

    수정 2010-10-20 오후 3:55:42

[이데일리 편집부] 김황식 국무총리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하철 탑승을 무료로 하게 하는 것은 과잉복지"라며 반대 의사를 밝혀 논란이다.

김 총리는 20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나는 원칙 있는 서민 총리가 되겠다. 보편적인 복지와 무상급식에 반대한다"며 보편적인 복지의 대표적 사례로 노인들의 지하철 무료 탑승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복지혜택이 필요없는 사람까지 수혜를 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수혜자들에 대한 엄정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의 이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은 "할인도 아니고 전면 무료로 하는 것은 지하철공사 적자의 주범" "맞아 죽을 각오하고...갠적으로 찬성" "돈이 넘쳐 나는 분들도 무료로 타는 건 저도 반대" 등 찬성하는 의견과 "종로 할아버지들 컵라면 먹어야겠네요" "뭐라구요? 버스도 무상으로 해 드려야 할 판에.."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엇갈린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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