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동물원.
사육사가 욕조에 온천물을 채우고 캐스터네츠를 치자 어슬렁어슬렁 동물 가족 한 떼가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겉모습은 생쥐와 비슷한데 크기가 엄청납니다. 웬만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큰 몸집을 하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설치류, 즉 쥐 가운데 가장 큰 종류인 카피바라는 `초원의 지배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다 자라면 몸길이는 평균 1m30cm, 몸무게는 최대 70kg까지 자랍니다.
이들 가족은 나란히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물에 얼굴만 내놓고 편안히 목욕을 즐겼습니다.
이번 온천욕은 목욕을 좋아하는 카피바라가 겨울에도 따뜻한 물에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 동물원의 특별 배렵니다.
따뜻한 물과 맛있는 먹이까지 함께 한 특별 온천욕 덕분에 카피바라 가족은 물론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까지 편안하고 즐거운 망중한을 보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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