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증권사별로 시간이 조정되는 업무가 다르고 심지어 일부 증권사들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자신이 이용하는 증권사의 업무시간 조정을 숙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월1일부터 대부분 증권사들의 영업점 자금 입출금과 청약 가능시간이 조정된다.
이는 SC제일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들의 영업시간이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에서 오전 9시~오후 4시로 각각 30분씩 앞당기는데 따른 것이다.
증권사들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점에서의 입출금이 20분 또는 30분씩 앞당겨진다는 점이다. 다만 계좌간 대체나 AMT 등 다른 채널을 통한 입출금은 종전대로 가능하다.
대우증권(006800)과 현대증권(003450)은 창구 입출금 시간을 종전 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40분으로 개시 시각을 30분, 마감을 20분 각각 바꾸기로 했다.
동양종금증권(003470)은 창구 입출금 시간 모두 종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마감시각만 30분 앞당기기로 했다.
대신증권(003540)의 경우 창구 입금업무가 오전 8시~오후 4시에서 오전 8시~오후 3시40분으로, 출금업무는 오전 10시10분~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40분으로 각각 바뀐다.
우리투자증권(005940)과 유진투자증권(001200)은 영업점에서의 입금시간을 오전 8시~오후 4시에서 오전 8시~오후 3시40분으로, 출금시간을 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40분으로 각각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창구 입금을 현재 오전 8시~오후 4시에서 오전 8시~오후 3시30분으로, 출금을 오전 9시40분~오후 4시에서 오전 9시10분~오후 3시30분으로 각각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영업점창구에서의 입출금 시간을 종전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에서 오전 9시~오후 4시로 바꿨다.
한국투자증권은 창구에서의 현금 입출금업무를 현재 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4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대투증권은 기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이던 영업시간을 다음달 1일부터 아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씩 앞당기기로 했다. 영업점 입출금도 자연스레 이 시간에 맞춰지게 됐다.
이 뿐 아니라 증권사 창구를 이용한 공모주나 유상증자 등 청약업무 시간도 일부 조정된다.
동양종금증권이 청약 가능시간을 오전 10시~오후 4시30분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로 조정했고, 미래에셋증권 역시 청약 시간을 오전 8시~오후 4시에서 오전 8시`오후 3시30분으로 30분 앞당기기로 했다.
다만 삼성증권(016360)과 SK증권(001510) 등 일부 증권사들은 입출금이나 청약 등 주요 업무 모두 종전대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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