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특히 ‘아무튼 로판 맞습니다’, ‘눌리타스’ 등 NHN산하 스튜디오가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작품의 선전이 돋보였다. 기존 로맨스 판타지의 클리셰를 탈피한 주인공 커플의 ‘찰떡 케미’가 빛을 발한 ‘아무튼 로판 맞습니다’(작가 월헤트)가 최다 댓글을 기록한 작품으로 선정됐다. 해당 웹툰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 연재되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000만회를 돌파한 바 있다.
포켓코믹스 이용자가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작품으로 ‘눌리타스’(작가 RITO Harusumi, Jezz)가 이름을 올렸다. 귀족의 사생아로 태어나 배다른 언니를 대신해 ‘대역 신부’가 된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눌리타스’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렬한 전개로 특히 프랑스 지역에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최다 즐겨찾기 웹툰은 ‘악녀는 패밀리의 숭배를 받고’(작가 은나목, SJK(소이미디어))가 차지했다. 기존의 로맨스 웹툰과는 다른 여자 주인공의 거침없는 액션과 연약하고 감수성 풍부한 남자 주인공의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북미 포켓코믹스에서 론칭 이후 열람 및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한편, 포켓코믹스는 NHN이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