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공익 재단인 해피빈도 프로젝트 꽃에 동참한다. 해피빈은 분수펀드를 통해 더욱 다양한 공익적 주제들이 이 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그 첫 시작으로 ‘해피빈’은 ‘소셜벤처X프로젝트 꽃’을 시작한다.
네이버, 소셜벤처 지원 본격화
‘소셜벤처X프로젝트 꽃’은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 소셜벤처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 △물품 포장과 배송 등과 같은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피빈은 올 한해 약 20개의 사회적 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인력과 역량 등의 이유로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공익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자의 기부금만큼 추가 출연하는 ‘더블 프로젝트’도 5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분수효과를 돕기 위해 250억 원 조성
지난 한해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통해, 창업 후 3개월내 300만원 이상 거래를 발생시킨 쇼핑창업자 1만 2000명을 발굴했다. 연매출 1억 원 이상 규모의 스몰비즈니스 6200명의 성장을 도왔다.
한성숙 대표이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영역에서 프로젝트 꽃의 가치를 내재화해야 한다”며 “600억 원 규모의 분수펀드 조성은 네이버 및 공익재단 직원 누구에게나 프로젝트 꽃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오픈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분수펀드 조성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올해 네이버는 분수펀드를 통해 더 많은 개인의 도전과 성공을 촉진시키는 ‘꽃 임팩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꽃의 주인공들이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에서 소셜벤처, 소규모 공익단체, 소프트웨어분야 인재로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네이버가 프로젝트 꽃을 위해 사업플랫폼 부분에 투자한 규모는 약 53억원으로 올해 그 규모는 5배 가량 확대됐다. 인프라 및 인건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네이버의 공익플랫폼에서 사용한 예산 등, 이른바 외부에서 통칭하는 기부금은 354억원으로, 올해는 이에 준하는 최소 350억원이 공익플랫폼을 위한 분수펀드로 책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