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호텔 사업 진출..파르나스 호텔 지분 인수

파르나스 호텔 67.56% 7600억원에 인수
  • 등록 2015-07-31 오후 4:48:18

    수정 2015-07-31 오후 4:48:18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을 인수한다.

31일 GS리테일은 GS건설과 파르나스호텔 지분 67.56%를 760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번 파르나스 호텔 인수를 통해 호텔의 고급화된 서비스와 소매유통을 접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기존의 호텔 고품격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통과 호텔의 시너지를 감안한 경영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또 파르나스호텔 자체 브랜드인 ‘나인트리’를 활용해 비즈니스 호텔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인근에 위치한 코엑스, 한전부지 개발 가능성이 높아 파르나스호텔의 가치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도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관련 후속 절차가 끝나는 대로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허승조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성장 잠재력이 큰 파르나스호텔 인수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신사업과 기존 사업의 노하우를 융합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효율적인 사업 확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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