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5일 KT에 ‘김철수 자문 영입 행위 중지 요청’과 김철수 전 LG유플러스 부사장(현 자문역)에게는 ‘경쟁사 취업 활동 중단 요청’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김철수 자문에게 보낸 공문에는 김철수 자문이 지난 2005년 4월 “퇴직 후 1년 동안 동종 또는 경쟁 관계에 있는 사업에 고용되거나 그러한 활동에 종사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집행 임원 서약서를 제출한 바 있다며, 이를 위반했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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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김철수 자문의 행위가 명백한 서약서 위반이며 상도의적으로도 용인할 수 없는 점을 판단, 김철수 자문에 대한 전직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다.
한편 김철수 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KT에서 GPDC(Global Partnership Development & Consulting Business)장으로 일하게 됐다.그는 앞으로 이석채 회장 직속으로 LTE 르완다 구축 프로젝트 등 해외합작 파트너와의 전략 컨설팅 강화를 위해 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