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겼다” 전 남친 말에 1억7000만원 성형에 쓴 여성

남친에게 차인 뒤 한국에서 ‘풀 성형’ 결심
유행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얼굴 요청
"스스로 만족하는 삶이 행복해지는 비결"
  • 등록 2024-08-29 오후 1:31:34

    수정 2024-08-29 오후 1:31:34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일본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못생겼다”는 말을 듣고 1억7000만원을 들여 전신 성형을 한 사연이 화제다.

전 연인에게 외모 지적을 받고 헤어진 뒤 1800만엔(약 1억6617만원)을 들여 전신 성형을 한 일본 여성 '라라'.(사진=온라인 갈무리)
29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 연인에게 외모 지적을 받고 헤어진 일본 여성 ‘라라’는 이후 1800만엔(약 1억6617만원)을 들여 전신 성형을 했다.

라라는 전신을 성형하는 이른바 ‘풀 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았으며 3종 수술, 코 성형, 눈 성형 등을 한꺼번에 진행한 탓에 수술 시간만 9시간이 걸렸다. 이후 한국, 일본에서 지방흡입, 지방이식도 받았다.

그는 성형을 거듭하면서 의료진에게 “유행하는 얼굴을 하지 않을 것”,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것” 등 몇 가지 유념할 사항도 전했다.

라라는 전 남친에게 외모 지적을 받고 헤어졌을 당시 심경도 밝혔다. 그는 “5년 전 간호사로 시작한 후 전 남자친구에게 차였다”며 당시 자신은 “꾸미지도 않고 살도 찐 상태였다”고 했다. 또 “남친에게 차인 뒤 현금을 들고 한국에 와 ‘풀 성형’을 했다”고 덧붙였다.

성형 후 라라는 유명 인사가 됐다. 그가 올린 성형 전후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일본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라라는 SNS에 “못생겼다는 말을 듣고 10㎏ 이상 살을 빼고, 1800만엔으로 성형을 한 뒤 열심히 일해 6개월 만에 연봉 1000만엔(약 9232만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정신적, 경제적 자립 여성이 목표라고 밝힌 그는 현재까지 1300만엔(약 1억2004만원)을 모으기도 했다.

다만 라라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 힘들어도 노력해서 자신을 바꾸는 삶이 행복해지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이 밝히며 “성형한 뒤 변한 것은 외모뿐만이 아니었다”며 “외모에 자신감이 생기자, 행동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에는 늘 남 탓을 하고 남을 깎아내리면서 자존심을 유지했다”며 “성형 후에는 스스로 자신감이 생겨 그러한 성격을 고칠 수 있었다. 내면도, 외면도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었다.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나뿐이라는 생각을 항상 잊지 않으려고 한다”고 보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