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고독성 화학물질 23종 유해성 정보 보급

중독증상 및 취급 근로자 건강이상시 무료상담처 표기
  • 등록 2016-06-23 오후 2:06:59

    수정 2016-06-23 오후 2:06:5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유해 화학물질의 독성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화학물질 유해성 정보 스티커’를 제작해 보급한다. 이는 현장의 화학물질 취급 공정과 관련 설비에 부착해 해당 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들이 유해성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스티커는 벤젠, 황산, 노말헥산, 메탄올 등 23종의 직업병 발생 위험이 높은 물질로 해당 물질에 중독시 건강이상 증상을 알기 쉽게 표기했다.

예를 들어 ‘벤젠’의 경우, ‘백혈병, 빈혈을 일으킴’이라는 건강이상 증상을 표기했다. 스티커 하단에는 전국 20개 지역에서 직업병 상담 등을 실시하는 ‘근로자 건강센터’ 연락처를 표기해 해당 근로자가 전문가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스티커 24만여 장을 제작해 관련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전국 50인 미만 사업장에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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