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동하는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중국사업을 직접 챙기기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와 레이프 요한슨 에릭슨 회장 등과 함께 리커창 총리를 면담했다. 또한 러우친젠 샨시성장과 왕리시아 부성장 등과 만나 시안(西安)에 운영 중인 대규모 차세대 반도체 공장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샨시성의 성공적인 협력이 보아오 포럼 발전정신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샨시성 정부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앞으로 이를 이어나가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시안에 70억달러(한화 약 8조1800억원) 투자를 발표했으며 2014년부터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3일 ‘세계 경제 전망 2016 : 보아오포럼아시아(BFA) 이사회와의 대화’에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 토론에는 요한슨 회장과 후쿠다 전 일본총리 외에도 라탄 타타 타타그룹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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