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향후 플렉서블 등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의 출시에 대비해 패널용 커버유리 역시 3D 성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코닝이 패널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동일한 두께에서 더 강한 커버유리보다 동일한 강도에서 더 얇은 유리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고 고 박사는 전했다. 코닝은 지난 2007년 강화유리 제품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두께 측면에서 진화를 이어오고 있다.
고 박사는 “향후 3D 폼 고릴라 글래스 기술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최종 제품들의 디자인 플랜에 맞춰서 글래스에도 3D 성형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디스플레이의 현재 트렌드는 터치 친화적, 고해상도, 얇은 두께, 저전력 등”이라며 “코닝은 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투자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DC 2015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산업 컨퍼런스로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특수 디스플레이 산업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등에 대해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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