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LG전자 "2분기 손익도 비슷한 수준"

"스마트폰 수익성도 다소 하락할 듯"
"모바일 그간 너무 움츠러있어..이젠 자신있다"
"퀄컴 원칩 수급, 2분기는 문제없다"
  • 등록 2012-04-25 오후 6:41:05

    수정 2012-04-25 오후 6:41:05

[이데일리 김정남 서영지 기자] 정도현 LG전자(066570)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5일 "올해 2분기 손익은 1분기와 유사하거나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2분기에는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마케팅 확대로 수익성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급격하게 수익성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IFRS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5% 증가한 44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무려 1842.6% 성장했다.

향후 스마트폰 사업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MC사업본부가 지난 2010년부터 어려움을 겪으면서 보수적으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상당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더 자신감있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모바일은 산업 변화가 너무 빠르고, 만약 잘못됐을 경우 경영상 너무 큰 타격이 왔다"면서 "그동안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MC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3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4분기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이후 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강점인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정 부사장은 "옵티머스 LTE 후속 모델 같은 제품이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실적이 달려있다"면서 "보급형 LTE 스마트폰도 더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합친 퀄컴 칩셋의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올해 2분기는 문제 없다"면서 "3분기 이후부터킄 퀄컴과 지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다음달 퀄컴의 칩셋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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