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17일 우리금융 예비입찰에 MBK파트너스-새마을금고연합회 컨소시엄 한 곳만 참여했다고 밝혔다. 보고펀드와 티스톤파트너스는 막판까지 입찰을 고민하다가 결국 입찰을 포기했다.
이로써 2곳 이상이 입찰에 참여해야 하는 유효경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우리금융 입찰은 이번에도 사실상 무산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매각심사소위원회는 이날 합동간담회를 열고 오는 19일 오후 1시 공자위 회의를 열어 우리금융에 대한 최종 입찰 진행여부 등을 논의키로 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유효경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만큼 우리금융 매각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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