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비아이매트릭스(413640)가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일본 도쿄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 론칭쇼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본 최대 전자업체 ‘히타치 제작소’를 포함해 다수 기업으로부터 요청받아 후속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 론칭쇼. (사진=비아이매트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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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로 기업의 DX(디지털 전환)의 고도화를 실현합니다’를 주제로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진행됐다. ‘히타치 도큐먼트 솔루션즈’, ‘후지 인폭스넷’, ‘쟈노메 크레디아’ 등 파트너사와 ‘히타치 제작소’를 비롯한 고객사가 참석해 생성형 AI와 관련된 기술을 공유했으며, G-MATRIX를 공개해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한 차별화된 기능을 소개했다. 국내기업 도입 사례와 일본 현지 시장에서의 솔루션 적용 방안도 소개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5월 롯데캐피탈, 동아제약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G-MATRIX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탄탄한 성장 기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G-MATRIX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017년 일본 지사를 설립한 후 ‘EPA’(Excel Process Automation)와 ‘로우코드’(Low code) 솔루션을 중심으로 ‘히타치 도규멘크 솔루션즈’ 등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이미 일본 시장 진출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최근 일본 시장의 파트너사는 7개로 증가했으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히타치 계열사와 일본 대표 은행 등을 주요 고객사를 확보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일본 G-MATRIX 론칭쇼는 비아이매트릭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일본에서도 생성형 AI 솔루션에 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하반기 중 G-MATRIX 수주 성과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지 파트너사 및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G-MATRIX를 선제 소개해 히타치 제작소의 IT 담당 임원으로부터 추가 상세 설명회를 요청받았으며, 앞으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후속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본 시장 진출 후 내년부터는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해 글로벌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