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G, 2Q 견고한 성장..'K-뷰티 든든'(상보)

  • 등록 2015-08-13 오후 1:57:39

    수정 2015-08-13 오후 2:23:10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002790))이 메르스 여파를 이기고 2분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3일 아모레G(002790)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1% 증가한 1조41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4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4% 증가했다.

화장품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090430)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성장한 1조1954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2081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부문의 매출을 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19.5% 성장한 8059억원, 국내 매스(헤어,오랄 등 생활용품)사업 및 설록 사업은 9.9% 성장한 1118억원, 해외 사업은 45.9% 성장한 2777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사업은 방판, 면세점, 백화점 등의 채널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설화수가 SK2, 크리스찬디올 등을 누르고 백화점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자리를 공고히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 로드숍 브랜드인 이니스프리가 그린티 씨드세럼, 화산송이 팩 등 인기 제품을 업고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다만 로드숍인 에뛰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부문은 성장 시장이라 불리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이다. 전년 동기 대비 52.8% 성장한 24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에 꾸준히 사랑받았던 설화수, 이니스프리, 라네즈를 비롯해 아이오페와 려 등의 브랜드까지 인지도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성숙시장으로 불리는 프랑스, 미국 등에선 전년 대비 9% 이상 감소한 3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모레 측은 “프랑스는 내수 소비 위축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비용관리를 효율적으로 한 덕분에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일본 역시 유통망 재정비의 영향을 매출이 감소했지만 디지털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손실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비화장품 사업인 설록 사업은 주력 채널(백화점, 티하우스, 오설록닷컴)에서의 소매 역량 강화 및 고부가가치 상품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전년 동기보다 9%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워터밤 여신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 손예진 청순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