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050 전용 통화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출시

月 3000원에 050 번호로 발신하는 음성통화 300분 제공
택배, 콜택시, 대리운전, 신용카드 배송 업종 종사자에 혜택 기대
  • 등록 2015-08-04 오후 4:31:41

    수정 2015-08-04 오후 4:31:4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택배 기사 등 050 번호로의 발신통화가 많은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050 안심 300분’ 부가서비스를 4일 출시했다.

050 안심 300분은 월정액 3000원(부가세 포함 3300원)에 가입하면 050 번호로의 통화를 매월 300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 달에 300분을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현재 3만2400원(부가세 포함 3만5640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3000원(부가세 포함 3300원)에 이용 가능하게 돼 매달 2만9400원(부가세 포함 3만234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050번호와의 통화가 많은 택배, 콜택시, 대리운전, 신용카드 배송 등의 업종에 종사하는 고객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050 번호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050 안심번호의 경우 가상번호를 활용해 실제 전화번호 노출을 차단한다. 예를 들어 택배 기사가 050 번호로 전화를 걸면 고객의 번호로 자동 연결된다. 연락처 노출을 꺼리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택배 기사나 대리운전 기사 등이 주로 발신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출시한 데이터중심 요금제에서도 050 안심번호 서비스를 ‘부가통화’로 기본 제공하고 있다. 뉴(New)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 및 뉴 음성무한 비디오(Video) 데이터 요금제에서 각각 50분에서 300분까지의 통화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홍보모델이 050 안심번호 부가서비스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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