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챈 총장 "확산 방지에 집중할 계획"
  • 등록 2014-08-08 오후 5:41:20

    수정 2014-08-08 오후 5:41:20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과 관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WHO는 앞서 2009년 신종플루와 올해 5월 소아마비와 관련해 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WHO는 6~7일 스위스에서 열린 전문가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현재까지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들은 이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며 “국제사회는 이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에볼라가 라이베리아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으로 급속도로 확산되자 WHO가 강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챈 사무총장은 “PHEIC 선포는 발병 국가에 대한 지원과 국제적 단결을 명확히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번달 4일까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사망한 에볼라 감염자는 93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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