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혼할 때 OOO했다!"

  • 등록 2014-06-12 오후 12:12:00

    수정 2014-06-12 오후 12:12:0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실제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남녀들은 이혼할 때 어떤 감정이었을까?

돌싱만의 소셜데이팅 울림이 돌싱남녀 1012명(남: 723명, 여: 289명)을 대상으로 ‘나는 이혼할 때 OOO했다!’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돌싱여성의 경우 ‘속이 후련했다(32.9%)’가 1위였고, ‘원수처럼 헤어졌다(24.2%)’,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19.7%)’ 가 그 뒤를 이었다. 아쉽고 미안한 감정을 느낀 돌싱여성은 전체의 16%에 불과했다.

반면, 돌싱남성들도 ‘속이 후련했다(21.6%)’와 ‘원수처럼 헤어졌다(19.4%)’를 1,2위로 꼽았지만 전체의 32.5%가 ‘아쉽고 미안한 감정을 느꼈다’고 답해 돌싱여성과 큰 감정 차이를 보였다.

울림의 이승태 서비스운영팀장은 “(조사결과) 이혼을 했지만 전배우자에게 아쉽고 미안한 감정을 유지하고 있는 돌싱남녀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음을 엿 볼 수 있다”며 “실제 이혼 후 재결합을 원하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이상 많게 조사되고 있다. 이에 연장선으로 재혼 시 돌싱남성은 전 배우자와 비슷한 스타일을 원하지만, 돌싱여성의 경우 정반대의 상대방을 찾는 성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공적인 재혼을 위해서는 전 배우자의 감정적 잔상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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