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공회대 교양수업 초청강사로 초빙된 안 의원은 특강에 앞서 “정치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겠으며 질문도 받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반영하듯 강연은 정치 현안이 아닌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정치인으로서의 자신의 경험도 제외됐다.
“왜 정치적인 질문을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안 의원은 “옛날에 다른 대학에서 경제학 강의를 했는데 정치질문 하나에 답한 것이 다음날 신문에 도배가 됐다. 대학강의는 정치활동은 아니기 때문에 오해를 피하고자 질문을 받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강연계획이 정치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적 효과를 생각했다면 다른 형식과 다른 콘텐츠를 사용했을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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