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 급방전 배터리 무상 교체"

10일 오후 기업 블로그를 통해 공지
중국산 배터리 일부 제품 방전 현상
  • 등록 2011-06-10 오후 10:15:56

    수정 2011-06-10 오후 10:15:56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 태블릿PC 갤럭시탭(7인치 모델)에서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빨리 닳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됨에 따라 회사측이 무상교체 공지를 했다. 

삼성전자는 10일 오후 기업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를 통해 "갤럭시탭에서 사용되는 배터리 일부가 급히 방전되는 등 사용에 불편함을 드리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이상이 발생하면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 드리고 있다"고 공지문을 띄웠다.

문제가 발생한 배터리는 중국 ATL 제품으로 일부 품목에서 배터리가 지나치게 빨리 닳아버리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는 문제가 발생한 배터리를 또 다른 배터리 공급처인 삼성SDI 제품으로 교체해주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극히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심각한 결함은 아니다"라면서 "방전 현상이 나타나는 배터리는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교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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