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황제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OS) `크롬` 기반 노트북 `크롬북`을 오는 6월15일 미국을 포함한 7개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005930)와 대만 PC제조사 에이서가 만든 것으로 제품 가격은 349달러 우리돈 약 37만 원입니다.
빌려서도 쓸 수 있는데 기업의 경우 월 28달러, 학생은 월 20달러를 내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데이터를 구글 서버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불러오는 이른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크롬은 메모리 등 PC 자원을 덜 소모하기 때문에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가동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모바일을 넘어 애플과 MS의 텃밭인 컴퓨터 OS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3개 업체간 정면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 2008년 선보인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미(MobileMe)`를 개선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인터넷전화업체 스카이프를 인수하면서 웹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선 상태입니다.
이데일리 임일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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