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축제` 월드컵, 이면엔 `후폭풍`

  • 등록 2010-07-01 오후 7:41:40

    수정 2010-07-01 오후 7:57:11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월드컵 8강 진출국이 확정된 현재, 그 후폭풍으로 멕시코 감독이 사퇴를 하고 프랑스 감독이 의회 청문회 출석 명령을 받는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 경기를 보며 응원하는 일은 즐겁지만 그 이면의 어두운 면을 보면 마냥 즐겁기만 한 축제는 아닌가봅니다. 

     


8강에 진출하지 못한 국가대표팀 감독들이 줄지어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30일 `4강 실패`의 책임을 지고 오카다 다케시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힌 데 이어,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 역시 사퇴했습니다.

아기레 감독은 남아공 월드커1 16강 전에서 아르헨티나에 3:1로 패해 8강진출에 실패한 데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아기레 감독은 15개월 전 멕시코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돼 16강 진출의 성과를 냈지만, 밥 브래들리 미국 대표팀 감독보다 무려 10배나 많은 연봉에 비해 결과가 신통치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팀 내분을 겪으며 사상 최악의 성적을 낸 프랑스에서는 감독이 국회 청문회까지 출석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사의를 표명한 장 피에르 에스칼레트 프랑스 축구협회장과 나란히 국회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대표팀의 분열과 참패 원인에 대해 소명하기 위해섭니다.

이로써 지난 6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하며 각종 공적을 세웠던 도메네크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한 순간에 과거에 쌓아온 명성이 모두 무너질 상황에 처했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국제대회에 아예 출전을 못하게 된 나라도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올린 나이지리아에서는 굿럭 조나단 대통령이 축구 대표팀에 `2년간 국제 대회 출전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조나단 대통령은 “축구 대표팀이 나이지라아 국민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며 “대표팀은 재정비의 시간을 위해 즉시 해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축구 팬들에게는 4년 만에 한 번 씩 찾아오는 최고의 축제인 월드컵.

그러나 선수와 감독들에게는 축구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 정도로 심각한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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