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미네르바` UCC대상 수상 유보키로

"검찰 수사로 부득이하게 수상 유보"
  • 등록 2009-01-15 오후 6:50:03

    수정 2009-01-15 오후 6:50:03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035720)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경제논객 `미네르바`에 대해 `UCC어워즈` 수상을 유보키로 했다.

다음은 지난한해 다음내 카페, 블로그, 아고라 등에서 활약한 네티즌 중 최고를 선정하는 `UCC어워즈` 행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아고라 부문은 미네르바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부득이하게 유보키로 했다.

다음측은 "아고라 부문은 최종후보의 게시글이 전기통신기본법 47조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부득이 발표를 유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해 12월9일부터 22일까지 아고라 등 각 부문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최종 후보자 선정과 네티즌 온라인 투표를 거쳐 오는 17일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아고라 부문에는 현재 미네르바를 비롯해 필명 `SDE` `필립피셔` `카오스` 등 20명의 후보 논객으로 올라온 상태며, 미네르바는 7954표(11.7%)를 얻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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