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입주기업 1425개社…지역인재 채용률 26%

국토부 혁신도시 2019년 성과 발표
  • 등록 2020-02-19 오전 11:00:00

    수정 2020-02-19 오전 11:00:0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혁신도시 입주기업이 1425개로 2018년말(693개社)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혁신도시 시즌2 2019년 성과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해 이전 공공기관(109개)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25.9%로 2019년 목표(21%)를 초과달성했으며 정주인구는 20만5000명으로 2018년 말 대비 1만2000명이 증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먼저 공공기관 인재채용 성과를 보면 지난해 혁신도시법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인원은 7650명이었으며 이 중 1527명을 이전지역 출신 학생들로 채용해 지역인재 채용률은 25.9%를 기록했다.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역인재 채용풀이 가장 넓은 부산(35.7%)이 가장 높았고 울산과 대구·경북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대전·충청권 광역화를 계기로 광주·호남권 및 울산·경남 광역화를 추진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기업 입주는 작년 732개사가 혁신도시로 들어와 총 1425개사로 2018년말 693개사에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다만 수도권에서 이전해온 기업(15.7%, 224개사)이 적고 소규모 기업(30인 이하)이 다수를 차지(93.5%, 1333개사)한 것은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는 ‘혁신도시의 지역경제 거점화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자체 및 LH, 관계부처 등과의 협의를 거쳐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전략의 주요내용은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입주기업 인센티브 확대 △정주여건 개선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이다

정주인구도 늘었다. 작년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2018년 말 대비 1만2177명이 증가해 20만명을 넘어섰으며, 계획인구(26만7000명)의 76.4%를 달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혁신도시 시즌2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혁신도시를 기업과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와 투자가 넘쳐나는 명실상부한 지역경제거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11월 15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1월 14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1월 13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1월 12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1월 11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