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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준공한 엔진공장은 연간 6만 대 생산 규모로 30마력부터 73마력의 트랙터 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다. 4년간 500억 원이 투자됐고 부지는 2만 3223㎡, 전체면적 8475㎡이며, 트랙터사업부가 위치한 전라북도 전주 인근 테크노밸리에 있다.
LS(006260)엠트론은 엔진공장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유연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엔진 생산의 표준화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췄다. 실시간으로 엔진 생산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엔진의 핵심인 연료계통의 청정도를 유지하기 위해 클린룸까지 설치했다.
신규 엔진공장에서 주력하는 엔진은 미국 환경부에서 제정한 배출 가스의 가장 높은 규제 수준인 티어4(Tier4)을 충족한다.
LS엠트론은 지난해 12월 ASI와 체결한 5억 달러 규모 트랙터 공급 계약을 이번 달 우즈베키스탄 정부 차원의 계약으로 격상하고, 100마력 이하 트랙터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 앞서 올 1월에 CNHi와 5억 달러에 달하는 트랙터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잇단 쾌거를 올렸다.
트랙도 분야도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서 배기가스 규제가 2015년부터 엄격하게 적용되면서 친환경 엔진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한발 앞서 LS엠트론은 2011년부터 국제적인 환경 규제(Tier4)에 맞는 엔진개발을 시작했고, 이번에 그 결실로 트랙터 엔진공장을 준공했다.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은 “우리 몸의 심장과 같은 트랙터 엔진을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한 것은 글로벌 트랙터 시장 공략의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2016년에는 트랙터사업 1조 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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