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탄생 100주년…`추모 열기 확산`[TV]

  • 등록 2011-02-07 오후 7:37:04

    수정 2011-02-07 오후 7:37:04

[이데일리 이예리 기자] 미국의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국에서는 강력한 미국과 유연한 카리스마로 대변되는 레이건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예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6일 미국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가 미국 전역에서 열렸습니다.

평소 공적 행사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여사는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 레이건 도서관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녹취: 낸시 레이건 / 레이건 전 대통령 부인] "루니는 여러분이 그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것을 무척 기뻐할 겁니다. 불가능한 일이지만 사실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들을 포함해 전직 레이건 행정부 각료들과 영화배우, 동료 등 15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베이커 / 전 美 국무장관] "그는 우리가 누구인지 재발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고취시켰으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큰 꿈을 갖도록 북돋웠습니다"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차기 대선을 1년 앞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레이건 전 대통령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CNN의 최근 조사 결과, 지난 50년 동안 재임한 대통령 가운데 레이건은 존 F. 케네디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으로 꼽혔습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임기 당시 두 자릿수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 석유 파동이라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감세와 규제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이른바 '레이거노믹스'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치적 여유와 유머를 바탕으로 한 국민과의 소통은 레이건 전 대통령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재정과 경상수지 적자를 심화시키고, 레바논 파병과 리비아 폭격 등으로 제3세계에 위협을 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2012년 대선을 1년 앞두고 레이건 전 대령에 대한 추모 열기가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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