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이톡시가 협력 계약을 체결한 링고씨아이씨는 중국 알리바바 출신의 경영진(COO 우령)을 주축으로 설립된 C-커머스 연동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아이톡시의 국내 C-커머스 사업을 위한 전용시스템 ‘아이톡시 스테이션(ITOXI STATION)’을 제공하게 된다.
‘아이톡시 스테이션’은 기존 ‘링고스테이션’의 공급사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형태의 글로벌 연동 서비스를 기반으로, 알리바바 그룹의 Tmall 등의 다양한 직구 상품을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중국 최대 물류사인 STO Express와도 협력해 글로벌 직구 상품의 안정적인 국내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알리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테무(2023년) 등 글로벌 C-커머스 플랫폼의 진출로 2024년 상반기 국내 소비자의 온라인 중국 직구 구매액이 1조 2373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6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 복지몰(폐쇄몰)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조원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커져가는 글로벌 직구 시장 속에서 국내 기업 복지몰(폐쇄몰)이라는 특화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C-커머스 연동 솔루션 도입 사업은 국내 커머스 시장 내 해외 직구 시장의 합리적인 가격과 맞춤형 직구 상품의 장점을 복지몰과 같은 폐쇄형 특화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중국 최대 소싱 채널들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결합시켜 한 단계 높은 비즈니스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아이톡시는 게임 마케팅 플랫폼 인플링커의 베트남, 중국 등 진출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로열티 수익구조의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ITOXI STATION’의 계약을 통해 수익성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