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나주본사 전경(사진=KISA) |
|
해당 인증은 재난 발생 시 기관의 핵심 업무와 기능을 목표 시간 안에 복구, 재개하기 위한 재해경감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의 기업재난관리표준(행정안전부 고시)에 따라 기업의 재해경감 활동 관리 체계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우수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KISA는 지난해 전사 차원에서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BCMS)을 구축해 재난안전 분야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핵심 업무를 추가 발굴하고 풍수해 등 기후 위기를 반영한 중단 시나리오를 확대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KISA는 이번 국내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재해경감 및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한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앞으로 KISA는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활동을 통해 전사적 재난 대응·복구 체계의 현장 작동성을 강화하고 시스템 내재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여러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KISA의 핵심 업무와 기능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복원력과 대응 역량을 확보해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