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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닥터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5.70%, 8.23% 오른 3263.59, 1880.50을 기록 중이다.
중국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CSI3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2% 오른 3934.08로 40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홍콩 증시의 항셍종합지수와 H지수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3.34%, 3.56% 오른 2만1321.97, 7560.08에 거래되고 있다.
일련의 정책들로 중화권 증시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이날에는 인민은행이 기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리 인하 방침을 발표하면서 시장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인민은행이 시중은행들이 10월말까지 기존 주담대 금리를 일괄 인하하는 내용의 금리 조정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게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방안을 보면 상업은행들은 10월 31일 전까지 대출우대금리(LPR)-0.3%포인트(p) 이상인 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를 LPR-0.3%p‘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규정한다.
또 정부 차원의 조치와 맞물려 1선도시인 광저우는 전날 주택 구매 제한 조치를 완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1선도시인 상하이와 선전은 주택 구매 제한 완화, 최소 계약금 비율 완화 등 조치를 발표했다.
인베스코 자산운용의 전략가인 데이비드 차오는 블룸버그통신에 “지난주 중국 시장에서 목격한 성과는 지난 3년간의 주기적 역풍을 마침내 해결할 정책 전환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정책 전환이 충분한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보다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것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