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다. 소폭이지만 기관이 1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눈에 띄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5%(2.46포인트) 오른 706.24에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40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18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1.07% 오른 10만41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컴투스(078340) 케어젠(214370) 파라다이스(034230) 이오테크닉스(039030) 코오롱(002020)생며과학 등이 빨간 불을 켰다.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휴젤(14502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솔브레인(036830) 등은 파란 불을 켰다.
개별 종목 중에선 코스닥 새내기주인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는 전일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후 이틀 연속 급등했다. 매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7.89% 강세 마감했다.
네이처셀(007390)이 중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81% 올랐고,
홈캐스트(064240)는 최대주주가 황우석 박사가 대표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에 1.12% 상승했다.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엘컴텍(037950)은 1.51%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4869만주, 3조6825억원을 기록했다. 2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54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509개 종목이 내렸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