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9포인트(0.22%) 내린 2142.02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함께 2150선을 훌쩍 넘기기도 했던 지수는 2140선 초반까지 내려왔다.
이날도 기관과 외국인의 팽팽한 힘겨루기 장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장 초반 매도에 나서기도 했던 외국인은 매수로 돌아서면서 현재 1041억원을 사고 있다. 개인도 174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하지만 기관이 투신권에서만 1435억원의 매물이 쏟아지는 등 2821억원을 내다 팔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43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업종은 섬유의복(2.53%), 의료정밀(2%), 건설업(0.68%), 전기전자(0.43%), 서비스업(0.34%)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전날 2%대 급등세를 보였던 현대차(005380)가 1.72% 빠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아모레퍼시픽(09043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등도 약세다.
전날 장중 403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던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2.33% 하락한 381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도가 나오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1포인트(1.01%) 오른 714.07을 기록 중이다.
▶ 관련기사 ◀
☞코스피, 보합권 등락…2140선 중반서 공방
☞현대차, 중동서 첫 전세계 대리점 대회.. 정의선 부회장 참석
☞'소황제를 잡아라'..세계 차업계 SUV 앞세워 中 시장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