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주간에 휴가가세요"...초중고교 89% 최대 8일 휴일

  • 등록 2015-04-07 오후 2:54:13

    수정 2015-04-07 오후 2:54:13

2015 관광주간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5월 1일부터 14일 봄 관광주간에 정부부처·전국 자치단체·공공기관·기업·학교 등이 참여해 ‘공무원과 근로자의 휴가 가기’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에 전국 초·중·고교 1만 199곳이 교육부와 협력해 자율휴업 또는 단기방학을 한다. 전체 전국 초·중·고교 1만 1464곳의 88.9%에 해당한다. 이들 학교는 평일 기준으로 2∼5일, 일요일(5월 3·10일)과 어린이날(5월 5일)을 연계해 모두 5일에서 8일을 쉬게 된다. 공무원과 근로자가 자녀의 학업사정 때문에 가족 여행 또는 휴가를 내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이다.

이에 정부 부처 장·차관은 관광주간에 1∼3일 연가를 내 솔선수범한다. 문체부는 인사혁신처·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기업 근로자의 휴가 사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단체는 관광주간 참여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더불어 관광 주간에 가볼 만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전주한옥마을내 대표 특산품 장터·한복데이·달빛 걷기 ▲광주 명인 테마코스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이팝꽃 거리와 연계한 힐링온천 가족체험여행·제천 한방스파투어 등이 있다. 또 ▲대구 시티투어·모노레일·대구10味와 연계한 ‘대구 어디까지 가봤니’ 스탬프 여행 ▲고령의 ‘철의 왕국! 가야연맹!’ ▲섬 숙박·등대숙소 등 ‘내 마음에 쉼표, 인천 섬’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봄 관광주간에 안전한 관광을 위한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정부는 시·군·구청 등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야영장·호텔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한다. 특히, 야영장 운영 실태 및 안전점검(3월 25일~4월 27일)과 국가안전대진단 집중 점검기간(2월 16일~4월 30일) 중에는 관광숙박싯러 및 유원시설의 민관합동점검 지침이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관광주간 특별 교통대책도 마련한다. 국토부는 기차·항공기·고속버스의 운행 편수를 확대하고 맞춤형 이동대책을 이달 말 발표한다.

김 종 문체부 제2차관은 “이번 관광주간을 통해 취학 자녀 가구의 여행 제약 1순위인 ‘자녀와 부모의 여가시간 불일치’가 상당 부분 해소돼 가족 여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 관련기사 ◀
☞ [여행]'와~쥑이네!' 벚꽃보러 갔다 풍광·벽화에 취해
☞ [여행+] "손이가요 손이가 '진해콩'에 손이가요"
☞ [여행+] '벚꽃 엔딩 로망스'…진해군항제 명소
☞ [여행+]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 [여행+] "쉿! 너만 알고 있어" 수도권 숨은 봄꽃 명소
☞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