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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한 전문모금기관으로 희망의 밥 나누기, 유산기부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그룹은 2012년 부터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바보의 나눔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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