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교외의 특별교화소에 수감 중인 배 씨는 이날 조선신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 처해있는 나의 상황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킹 대사가 내주 월요일에, 늦어도 이달 안으로 이곳(북한)에 들어오고 자신과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을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 2등 서기관한테서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미 정부가 당초 배씨의 석방을 위해 흑인 인권운동가인 잭슨 목사의 방북을 추진했으나 북한이 킹 특사를 고집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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