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55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517억7600만원으로 9.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9.4% 증가한 1170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3916억원, 영업이익 514억원 모두 14.2% 성장했다. 프리스티지에서는 한방화장품 ‘후’와 허브화장품 ‘빌리프’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16%, 42% 고성장을 기록했다. 매스티지에선 ‘비욘드’와 ‘수려한’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17%, 14%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139억원, 영업이익 563억원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9%, 4.0% 성장했다. 퍼스널케어 부문을 보면 헤어케어가 ‘엘라스틴’ 퍼퓸라인과 ‘실크테라피’의 매출 호조로 22% 성장했다. 스킨케어는 ‘온:더바디’의 매출 성장으로 12% 증가했다. 6대 카테고리 시장점유율은 33.7%로 전년동기 대비 0.7%p 증가하며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탄산은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가 고르게 성장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스프라이트 매출은 28% 늘었다. 비탄산은 커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 성장했고 차음료는 ‘마테차’의 성공적 출시로 62% 증가했다.
LG생건 측은 “화장품 사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4.2% 성장했다”며 “특히 더페이스샵 매출은 19% 늘었고 화장품 해외사업도 39% 증가해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