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30일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A3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마트가 에스와이에스리테일(전자랜드)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재무지표가 악화될 수 있어 이 같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마트가 전자랜드 인수시 향후 1~2년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3.2배, 부채대비 보유현금흐름(Retained Cash Flow)은 25%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무디스의 등급하락 기준에 해당한다. 무디스는 이마트의 조정차입금 비율이 2.8배를 상회하거나 보유현금흐름 비율이 26~28%를 밑돌면 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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