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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에 개최된 운영위에서 일부 운영위원들은 이 공동대표가 지난 운영위에서 의장식을 사퇴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말했고 보도자료도 배포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어지는 지적에 이 공동대표는 “이 문제와 관련해 의장석에 앉아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의장석에서 물러나고 유 공동대표가 이 안건에 대한 진행을 이어갔다.
이 공동대표는 “감성적 표현으로 원래 뜻과 다르게 전달돼 대외적으로 운영위원께 혼란을 드렸다”며 “지난 대표단 회의에서 이를 설명했고 대표들이 확인해 줬다”고 해명했다. 이어 “운영위원들이 요청한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동의를 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공동대표는 이에대해 “무례했다면 죄송하다”며 “확인 전화 지시는 대표 한사람으로서 사무총국에 지시한 것으로 대표단 합의는 아니었지만 다른 반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사퇴 관련 보도자료가 발표된 것에 대해서는 “실무적인 착오”라며 “실무적인 부분까지 챙기지 못해 죄송하다”며 잘못된 발표였다고 말했다.
결국 운영위원간 논의 끝에 회의가 시작하고 1시간여 흐른 뒤 유 공동대표의 제안에 따라 이 공동대표가 의장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