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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 오른 1382.5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10시께부터 크게 올라 1385.5원을 찍은 뒤 소폭 내려 1384원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오전의 환율 상승 흐름은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을 동결한 영향이 컸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LPR 1년물을 3.45%, 5년물을 3.9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LPR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이에 더해 달러화도 소폭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전 2시 36분께 105.33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증시 호조세도 환율 상단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478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수급상으로도 다음 주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출회를 앞두고 양방향 재료가 혼재되며 큰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서울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2억82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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