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SK E&S 압수수색..시의원에 뇌물 제공 특혜 의혹

  • 등록 2016-12-22 오전 11:03:46

    수정 2016-12-22 오전 11:03:46

[이데일리 최선 기자]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 송경호)가 22일 오전부터 SK E&S CR지원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SK(034730) E&S가 김모 하남시 시의원에게 청탁을 한 뒤 그 대가로 김 의원이 지정한 기관에 약 1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김 의원을 제3자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SK E&S는 당초 하남시에 위례열병합발전소를 228MW 규모로 세울 계획이었으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460MW 규모로 확대 건설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이 반발했고,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SK E&S는 1999년 도시가스 사업 지주회사로 출범해 현재 LNG, 전력,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해외 에너지 사업을 하는 SK그룹 관계사다.

검찰 관계자는 “10명 정도만 투입된 소규모 압수수색으로 일과 중 끝날 것”이라며 “이 압수수색은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의 인사청탁 의혹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SK 관계자는 “하남시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압수수색이라고만 알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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