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하도급 체불 동아엘텍에 1.4억 과징금

대금 13억 미지급 등 하도급법 위반 혐의
  • 등록 2016-09-20 오후 12:00:00

    수정 2016-09-20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하도급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동아엘텍에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대금과 지연이자, 어음 대체 결제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은 동아엘텍에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 시정명령(향후 재발방지)과 과징금 1억4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엘텍은 LCD 검사장비 등을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업체다.

앞서 동아엘텍은 재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오디아이 등 2개 수급사업자에게 LCD 검사장비 등을 제조 위탁하고 제품을 수령한 뒤에도 하도급 대금 12억82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제품을 받고 60일이 넘은 뒤 하도급대금을 주고도 어음대체결제수수료(1억3160만원)와 지연이자(162만원)를 지급하지 않았다.

동아엘텍은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하도급 대금, 지연이자, 어음대체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급했다. 공정위 박제현 제조하도급개선과장은 “자진 시정했으나 법 위반 금액이 3억원을 초과해 과징금 부과 고시에 따른 ‘중대한 위반행위’로 보고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앞으로도 중소 하도급업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하도급 법 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시정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포토]서울국제경쟁포럼 정재찬 "계속 경쟁 촉진"
☞ [포토]정재찬 "여행업계, 소비자 피해구제에 힘써 달라"
☞ 정재찬 "은행 CD금리 담합조사 결과, 송구스럽다"
☞ 정재찬 "하도급법 위반 혐의 대기업 집중조사"
☞ 정재찬 공정위원장 "독과점 강화 M&A 차단…맥주 규제 개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