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연배우 김수현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몸값이 치솟자 그와 관련된 종목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싸이에 이어 새로운 연예인 테마가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6일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054780)의 주가는 전일 대비 9.51% 급등한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다. 키이스트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30% 넘게 폭등한 상태다.
최근 레모나 모델로 김수현을 발탁한 경남제약도 마찬가지다. 경남제약은 작년 말 중국 의약품 회사인 메디빅과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비타민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 역시 최근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종영한 별그대는 중국에 진출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수현이 중국 대륙의 여심을 사로잡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중국 최고의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별그대가 언급되는가 하면, 중국의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별그대를 이용한 패러디를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별그대, 김수현과 관련된 검색어가 연일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