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화학업체들은 국제화학단체연합회(ICCA)의 화학물질 취급, 안전 평가 등 관리 가이드라인을 수행하는 사업을 벌여 결과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12일 한국화학산업연합회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ICCA가 권고하는 화학물질전생애관리(GPS) 시범사업이 이달부터 시행된다.
한화케미칼(009830), SK(003600)종합화학, 롯데케미칼(011170), LG MMA, 금호석유(011780)화학, 삼성정밀화학(004000), 삼성토탈, 동성하이켐(013450), 미원스페셜티케미칼 등 국내 9개 화학기업이 GPS에 우선적으로 참여한다.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화학물질의 유해성, 잠재적인 노출 가능성 등 위험 관리와 안전한 취급에 대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합회는 다음달 17∼18일 선진국의 화학물질 규제와 관리에 관한 최신 동향과 전략을 소개하는 GPS 실무자 국제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칼의 부사장이자 ICCA의 화학정책 및 보건분과위원장인 그레그 본드 박사, 바스프(BASF)의 독성학 전문가이자 GPS 프로젝트의 리더인 안나 휘슬러 박사가 워크숍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