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월가의 '신의직장'은?

평균 연봉 1억4000만원
''삶의 질'' 부문 골드만삭스보다 높게 평가
  • 등록 2012-09-06 오후 4:29:55

    수정 2012-09-06 오후 4:29:55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미국 뉴욕 금융중심지 월스트리트에서 ‘신의 직장’은 어디일까?

미국 뉴욕에 있는 JP 모건 체이스 본사 로비 모습. (AP=뉴시스)
뉴욕타임즈가 5일(현지시간) 월가 전문가 35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JP 모간 투자은행’이 북미지역에서 신의 직장으로 꼽혔다.

JP모간 투자은행은 삶의 질과 전체적인 명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신의 직장으로 선정되는 명예를 받았다.

이밖에도 해외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그룹이 2위를, 골드만삭스가 3위를 차지했다. JP모간은 북미 지역뿐 아니라 유럽 등지에서도 신의직장으로 여러차례 선정된 바 있다.

JP모간과 골드만삭스가 서로 1·2위를 다툴 만큼 근무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JP모간이 삶의 질 부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JP모간의 투자은행 부서의 올해초 평균 급여는 약 12만4000 달러(1억4000만원)으로 나타나 미국 경기 침체속에도 고소득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JP모간 역시 대규모 손실을 냈지만 아직 굳건히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JP모간은 전 세계 은행중 자산이 두 번째로 큰 곳으로 올 2분기 순이익 50억 달러(5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JP모간 체이스 앤 컴퍼니(J.P. Morgan Chase & Co)는 미국 뉴욕시에 본사가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융 기업 중 하나이다. 현재의 JP모간은 체이스 맨해튼 은행, JP모간, 뱅크 원, 베어스턴스, 워싱턴 뮤추얼 등 기존 미국의 여러 은행간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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