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체 근로자 중 15%에 가까운 이들이 법에 보장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고 3분의 1에서 절반에 이르는 근로자들이 비정규직으로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와 여당은 노동 4법이 처리돼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대표는 “노동 4법 개정안에는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심각한 것은 파견법이다. 55세 이상 고령자와 주조·금형·용접 등 뿌리산업 종사업무에 대해 파견 허용을 확대하자는 것인데 이처럼 제조업 생산직이 담당해 온 업무까지 파견을 허용하는 것은 고용 불안을 극도로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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