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공항·KTX역에 ‘SUHD TV’ 설치

243대 LED TV 전면 교체
공항용 스마트 사이니지를 앞세워 B2B 사업에 역점
  • 등록 2015-11-19 오전 11:00:00

    수정 2015-11-19 오전 11:27:27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김포공항과 KTX 역 24곳에 설치된 243대의 LED TV를 최신 SUHD TV로 전면 교체한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11월 초 인천국제공항 출ㆍ입국장에 설치된 2010년형 LED TV 81대를 55인치 SUHD TV(UN55JS9000)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기술과 나노크리스털이 구현하는 초고화질의 영상을 공항 이용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는 설명.

삼성전자의 2015년 전략 제품인 SUHD TV는 밝은 부분은 밝기를 더 높이고 명암비도 대폭 향상시켜 실제 현실과 같은 빛과 어두움을 표현하는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기술을 전 라인업에 적용한 프리미엄 TV이다.

삼성전자는 이어 김포공항뿐 만 아니라 주요 KTX역인 서울역, 용산역 등 24개 역사에서 TV교체작업을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UHD TV의 놀라운 화질이 선사하는 감동을 전하기 위해 이번 교체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국내 공항과 KTX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도 SUHD TV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를 앞세워 공항의 비행기 출ㆍ도착, 수속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디지털 사이니지 B2B사업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작년 공항용 디지털 사이니지에 전문성을 갖춘 운영 업체인 스페인 ‘이쿠시(Ikusi)’와 공항 및 철도 사이니지 운영 솔루션 업체인 영국 ‘자파이어(Zafire)’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해 전세계 공항에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해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천·김포공항 및 KTX역 등에 설치된 243대의 LED TV를 SUHD TV로 전면 교체한다.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새롭게 설치된 SU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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