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SDS(018260)는 시초가 대비 13.82% 내린 32만7500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14일 개장하자 마자 공모가(19만원)의 2배인 시초가 38만원을 찍으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시가총액 29조원대로 한국전력(015760)을 제치고 4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날 전동수 삼성SDS 사장 등이 참석한 거래소 상장식에서는 높은 시초가가 공지되자 이를 축하하는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차익 실현을 노린 외국인과 외국계가 각각 84만주, 28만주씩 매도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기관은 148만주를 매수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3일까지 8개 증권사가 내놓은 삼성SDS의 목표주가 평균은 42만8750원. 이트레이드증권과 유안타증권이 각각 5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며, 유진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은 가장 낮은 35만원을 적정 가격으로 봤다.
한편 이날 삼성SDS의 거래대금은 1조3364억원으로 같은 날 삼성전자의 11배를 넘기며 1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77만4308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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