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반등..개인 닷새째 '사자'

모바일 게임株 열풍 지속..드래곤플라이 이틀째 상한가
남북 경협株, 강세..고위급 회담 제안
  • 등록 2014-08-11 오후 3:16:25

    수정 2014-08-11 오후 3:16:2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사흘째 동반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지만, 개인이 닷새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반등을 이끌었다. 게임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 전자결제대행(PG) 업체가 급등했다. 일부 급등주는 차익실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포인트(0.38%) 오른 546.30으로 거래를 마쳤다. 4.24포인트 상승하면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꾸준하게 늘면서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1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40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11%) 종이·목재(2.67%) 컴퓨터서비스(2.39%) 업종이 크게 올랐다. 인터넷(-3.21%) 섬유·의류(-2.22%) 전기전자(-1.10%)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대한 판매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2.39% 올랐다. 영화 ‘명량’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CJ E&M(130960)도 2.86% 올랐고, 하반기에도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컴투스(078340)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라다이스와 다음은 하락했다. 다음(035720)은 최근 카카오와 합병 시너지 효과 기대로 빠르게 오른 뒤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개별 종목 가운데 드래곤플라이(030350)가 모바일 게임 사업 기대로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고. 옴니텔(057680)은 카카오 결제 수혜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인터플렉스(051370)도 급등했다. 전날 호주의 아이폰 테스트업체인 테크레이더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6’ 박스와 본체 이미지를 게재했다. 에머슨퍼시픽(025980) 재영솔루텍(049630) 로만손(026040) 등 경협 관련주는 정부가 남북 고위급 접촉을 북한에 제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급등했다.

‘명량’ 흥행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했던 대성창투(027830)와 모바일 게임 흥행 기대로 급등했던 바른손이앤에이(035620) 등은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한빛소프트는 최대주주가 매각의사가 없다고 밝힌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9770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2억9437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4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448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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