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엔진 이상에도 4시간 비행강행

  • 등록 2014-04-23 오후 2:24:55

    수정 2014-04-23 오후 2:43:3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가 운항 중 엔진 이상이 발견됐는데도 회항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이판으로 출발한 OZ603편은 이륙한 지 약 1시간 만에 ‘엔진 오일필터 이상’ 경고등이 들어왔다.

조종사는 아시아나항공 통제센터에 관련 사실을 보고한 뒤 회항하지 않고 약 4시간을 비행해 목적지에 도착했다.

당시 조종사는 매뉴얼대로 조치 후 경고등이 꺼져서 정상운항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그대로 운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착륙 후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엔진 오일필터 주위에 쇳가루가 묻어 있어 경고등이 켜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엔진 마모가 심하다고 판단해 한국에서 엔진을 운송받아 교체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는 안전하게 운항을 마쳤고, 절차상의 미비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