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올해 최고치 경신..540선 회복

0.66% 오른 540.33에 마감..닷새 연속 상승세
외인·기관 '사자'..'별그대' 드라마·비트코인株 강세
  • 등록 2014-03-06 오후 3:27:12

    수정 2014-03-06 오후 3:27:1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이 540선을 7개월여 만에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56포인트(0.66%) 오른 540.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월19일 550.49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이날 538.29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 비차익거래에서도 8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면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29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닷새 연속 팔아치우면서 이날 43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3.4%) 오락문화(2.5%) 인터넷(2.0%) 금융(2.0%) 등이 강세를, 통신서비스(-0.8%) 운송장비부품(-0.6%) 기타제조(-0.5%) 유통(-0.4%) 등이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1.73% 내린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서울반도체(046890)는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4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보유하던 지분 일부를 국내외 기관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고 이 할인율이 매우 낮았다는 인식에 주가가 탄력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마의 인기에 키이스트(054780)경남제약(053950) 주가가 급등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배우 김수현의 몸값이 치솟한 덕분이다. 키이스트는 김수현의 소속사이고 지난해 중국 비타민 시장에 진출한 경남제약은 최근 레모나 모델로 김수현을 발탁했다.

비트코인 관련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국내 설치를 앞두고 SK컴즈(066270), 라온시큐어(042510) 제이씨현시스템(033320) 등이 올랐다.

게임주 가운데 네오위즈인터넷(104200)은 카카오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카카오뮤직’이 출시 5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게임빌(063080)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별이되어라!’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반면 에스에이엠티(031330)아이마켓코리아(122900)가 인수 추진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이밖에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씨젠(096530) 에스엠(041510) 인터파크(035080) 위메이드(112040) 등이 올랐고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ICT(022100) 등이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8451억원, 총 거래량은 3억2855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5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6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나흘 연속 상승..기관 6일째 순매수
☞[풍문추적]셀트리온 "세무조사설 사실무근"
☞[마감]코스닥, 우크라이나 악재에도 사흘째 상승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 앞둔 쌍둥이 판다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